국무총리 심금 울린 부산의 떡볶이 상인
박석호 기자 psh21@busan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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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 : 2020-11-05 11:10:06수정 : 2020-11-05 11:10:06게재 : 2020-11-05 11:10:54
부산의 한 떡볶이 상인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심금을 울렸다.
부산 개금골목시장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9월 중고 직거래 어플을 통해 "마감시간에도 음식이 많이 남아 무료로 드리려고 한다"며 "그 날 만든 음식을 다 못 팔면 폐기처분해야 돼서 너무 아깝다"고 밝혔다.
이어 “떡볶이 필요하신 분들은 중고 마켓을 보고 오셨다고 말씀해주시면 무료로 드리겠다”면서 “버리기 아까워서 그렇다. 부담 갖지 마시고 오시면 된다”고 덧붙였다.
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정 총리는 5일 이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쳐해 "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"며 "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겠다"고 약속했다. 마침 이날은 소상공인의 날이었다.
정 총리는 얼마 전 부산 떡볶이 상인의 사연을 접했다면서 "힘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힘겨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참 아팠다"고 적었다.
정 총리는 "강력한 방역을 바탕으로 경제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"며 "오늘은 국민 여러분들도 애정과 관심을 담아 우리 동네 가게를 찾는 것도 좋겠다"고 제안했다.
박석호 기자 psh21@busan.com
November 04, 2020 at 06:10P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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